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최후 거점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백린탄이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답니다. 2022년 5월 15일(현지시간) 페트로 안드류셴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관련 영상을 올리며 "지상에 지옥이 내려왔던 것이다. 아조우스탈에"라고 밝혔답니다.
알렌산더 코다코프스키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소속 보스토크(동부) 대대 사령관도 같은날 동일한 영상을 텔레그램에 게재하기도 했답니다. 로이터는 해당 영상에서 백린탄이 사용됐는지 여부와 어느 부대가 이를 사용했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답니다.
잔인함으로 최악의 비핵무기로 불리는 백린탄은 인의 동소체인 백린을 활용한 무기랍니다. 백린은 산소에 닿으면 4000도의 열을 내며 연소하기 때문에 주변의 모든 것을 태운답니다.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bprVcbBBHI0
불이 잘 붙고 연기가 나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당초에는 조명탄과 아울러서, 예광탄, 연막탄 등으로 사용됐으나 이후 강력한 연소성을 활용해 네이팜탄 등 소이탄으로 활용됐답니다. 최근에는 대량 살상을 위해 화력을 집중하는 소이탄 대신 넓은 지역으로 탄을 흩뿌리는 방식의 백린탄이 사용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