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이 소개팅 상대, 임사랑과 커플이 됐답니다. 2022년 6월 29일 저녁에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서는 서해안 바닷가로 차박 데이트를 떠난 모태범과 임사랑의 데이트 후반전이 공개됐답니다.
모태범과 임사랑은 본격적인 데이트를 즐겼답니다. 임사랑은 모태범에게 맛있는 라면을 만들어주겠다며 양념장까지 만들어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답니다. "라면을 정말로 맛있게 만들어주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다"던 임사랑은 맛을 본 후 "이게 맞는지 진짜로 모르겠다"라고 속상해 했답니다.
꽃게 뚜껑에 먹는 모태범 임시랑에 MC들은 "먹여줘야지"라 잔소리 했고 모태범은 발을 동동 구르며 "제발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외쳤답니다. 모태범은 "이게 다 꽃게 손질을 잘해서 그렇다"라 잘난척을 했고 임사랑은 "나는 하도 안와서 꽃게를 잡으러 간 줄 알았던 것 같다. 엄청 오래 걸렸다"라며 귀엽게 타박했답니다.
만족스러운 저녁을 마친 두 사람은 모닥불을 피워 불멍을 하기로 했답니다. 이 두 사람은 '키덜트 젠가'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로 했다. 임사랑은 '상대방의 단점'에 "의심이 많은 것 같다"라고 대답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답니다. 하지만 곧이은 질문에는 대답 대신 술을 택해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답니다.
'10초간 꼭 안아주기'에 피한 모태범에게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답니다. 임사랑은 고개를 끄덕이며 "안기 싫었나봐요"라 서운함을 드러냈답니다. 두 사람만의 데이트를 마무리 하면서 임사랑은 "오빠가 많이 챙겨주려고 노력한 게 느껴진다"라고 고마워 했고 모태범은 "내가 많이 서툴었다. 완벽하게 멋있는 모습을 못보여줘서 속상했던 것이다. 기죽었다"라고 했답니다.
적막이 흐르고 임사랑이 먼저 말문을 열었답니다. 임사랑은 모태범에게 "오빠랑 세 번 만났던 시간이 정말 너무 즐거웠던 마음이다. 근데 이제 오늘은 이 말을 꼭 해야 할 것 같다. 우리 진지하게 만나볼래요?"라고 먼저 고백했답니다. 임사랑의 용감한 고백에 모태범은 당황해 아무말도 하지 못하다 "너무 놀랐던 마음이다"고 답했답니다. 계속 망설이는 모태범에 모두가 답답해 했고 모태범은 "좋지 오빠도"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답니다. 1호 커플 탄생, 마음 졸이던 임사랑도 그제야 편하게 미소를 지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