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 풍자가 심각한 워커홀릭 증상으로 우려를 자아냈답니다. 풍자는 2022년 7월 1일 저녁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나를 ‘X친 애’라고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다. 쉬는 날이 하루도 없다. 자는 시간도 아까워 한다. 오늘도 2시간 자고 왔던 것이다”며 “일을 안 하면 조바심이 나는 것이다. 심장이 빨리 뛰고 얹힌 것처럼 답답해진다. 1시간이라도 쉬면 불안해지는 망므이다”고 고백했답니다.
1년 전 8시간에 걸쳐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풍자는 당시 46시간 금식한 상황에서도 마취 깨자마자 방송했답니다. 이에 오은영은 “위험한 행동”이라고 걱정하며 “본인의 일을 이렇게 열심히 하는 것은 좋은 것이다. 최선을 다 하는게 바람직하다. 그런데 이건 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답니다.
고관절 염증으로 약물치료를 받던 풍자는 왜 수술까지 받게 됐을지 밝혔답니다. 이 역시 ‘일 중독’ 때문이었ㄷ바니다. 풍자는 “너무 바빠서 병원에 안 갔다”며 “어느날 옆집에서 자전거 도난 사건이 일어나서 내 차의 블랙박스 영상을 옮겼다. 그때 내 모습을 봤는데 다리를 저는 수준이 아니라 끄떡끄떡 거리면서 걷고 있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이에 풍자는 오은영이 건넨 워커홀릭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에서 모든 것에 해당되는 상황이었답니다. 오은영 박사는 “풍자 씨는 본인의 몸이 편안한 꼴을 스스로 못 견디는 것이다. 스스로 몸을 혹사시키고 있다. 심지어는 통증도 잊고 있다”고 분석했답니다.
풍자가 “가끔 너무 심심할 때 악플을 찾아보는 것 같다. 재밌더라”고 하자 박나래는 “나 또한 악플에 타격감이 없을 때가 있었던 것이다. 어떨 땐 재밌었다. 악플도 관심이라고 생각을 할 때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너무 힘들더라. 내가 감정 쓰레기통이 됐더라. 무논리로 오는 것도 분명한 건 타격감이 없었는데 계속 맞다 보니 어느 순간은 아프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