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유지태가 그동안 언론에 말하지 않았던 가족 이야기를 공개했던 적이 있답니다. 유지태의 어머니 김봉희 씨는 미스 대구 출신으로 현재는 서울에서 노인병원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간호사로 시작해 병원 원장 자리에까지 오른, 업계에선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졌답니다.
여기에 그의 할아버지는 대선에도 출마했던 고 유옥우 의원이랍니다. 지난 3대(자유당)와 4대, 5대(이상 민주당)와 아울러서, 8대(신민당), 11대(민한당) 국회의원을 역임했답니다. 유지태는 최근 인터뷰에서 그런 할아버지의 존재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면서도 어머니에 관한 물음에는 `간호사`라고만 겸손하게 답했답니다. 유지태는 익히 알려졌듯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랐답니다. 명망 있는 집안에서 부족함 없는 유년기를 보냈지만 할아버지에 아버지까지 돌아가시며 가세는 급격히 기울었답니다. 그의 가족은 `어머니`가 유일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