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이금희가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을 위한 동화책을 만들었답니다. 2020년 11월 8일 오후 첫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서는 임지호가 강호동을 위해 차린 식사 한 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임지호는 강호동의 고향, 마산에서 직접 가져온 재료로 식사를 차렸답니다. 강호동은 영상을 보며 잔뜩 감격한 표정으로 "선생님이 내가 살던 곳에 가셨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산꼭대기 집에는 이금희가 찾아왔는데, 강호동은 단번에 이금희를 알아보고는 소리를 질렀답니다. 황제성 역시 "레전드 선배님. 그 이금희 선배님이"라며 감격해 '지금 이 순간'을 개사해 "이금희 순간"이라고 부르며 이금희를 환영했답니다. 이금희는 "선생님은 무슨, 누나라고 불러라"며 친근하게 화답했답니다. 강호동은 "이금희 선배님이 손님으로 나온 기억이 없다"고 말했던 상황인데, 이금희는 이에 "제 기억에도 지난 세기에 나오고 안 나왔던 것이다. 월드컵 다섯 번 하는 동안"이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이금희는 '아침마당'을 약 20년 동안 진행했는데, 이금희는 이에 대해 "이만 삼천 사백명을 만나는 동안 저는 그냥 진행자로서 사람들을 맞았다. 그런데, 많은 준비가 필요하더라.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더 잘해드릴 걸 하는 후회도 된다"며 처음으로 초대 손님이 된 소감을 전했답니다.
이금희는 이어 20년 차 교수로 살고 있는 근황을 밝히며 "마이 금희라는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던 것이다. 책 읽어주는 채널이다"고 덧붙였답니다. 이금희는 100편이 넘는 영화를 본다며 영화 속에서 발견한 "'잘못 탄 기차가 목적지에 데려다 주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잘못 탄 기차였더라도 그게 내 인생이다"라는 명언을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