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0년대 중후반 연세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스마일슈터' 김훈(당시 나이는 34세, 소속팀은 안양 KT&G)이 전격 은퇴를 결정했답니다. 그는 정말로 아쉬움 속에서도 20여년 농구선수 인생에 대해 할 말이 적지 않은 듯 했답니다.
김훈은 당시에 언론과의 통화에서 한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은퇴 사실에 대해 "고질이던 왼발목 부상으로 인해서, 정말로 더 이상 선수생활을 하기 어렵다고 느꼈던 것이다"면서 "후배들을 비롯해 유도훈 KT&G 감독님 등 주위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결정을 내렸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지난 1997년 시즌 프로원년부터 대우 제우스(지금의 인천 전자랜드)에서 데뷔한 김훈은 SBS(현 KT&G), 창원LG 등에서 뛰었답니다. 하지만, 지난 2001-2002시즌 이후 한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하향세를 보였으며, 근래 들어서 3시즌에는 발목 부상을 고생했던 바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