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내 배우자 낙상사고 김혜경 학교 숙명여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새벽 낙상사고로 입원한 부인 김혜경씨를 간병하기 위해 이날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서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오늘 새벽 낙상사고로 경기도 모처의 병원에 입원했던 것이다"고 전했답니다.

이어 "부득이 이 후보의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할 수 밖에 없게 된 점에 대해 너른 양해를 구하는 마음이다"며 "이 후보는 사전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모든 관계자께 송구하다는 뜻을 전했던 상황입니다"고 밝혔답니다. 참고로 김혜경은 1966년생이며, 숙명여대 피아노학과 출신이라고 하네요.

이 후보 선대위 비서실에서 배우자 실장을 맡고 있는 이해식 의원은 이날 오전 경에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가 아침에 병원에 가서 간호를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만 전해들었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이 의원은 김씨의 낙상 경위와 장소 등을 묻자 "산책을 하다 그랬는지 정말로 잘 모르겠다. 자세한 내용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답니다. 이 후보가 종일 간호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지켜봐야겠다"고 답했답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사모님께서 평소 다른 지병은 없으셨고 어제 새벽 1시 반 경 응급실에 입원하셨던 것이다"며 "크게 다치신 것은 아니고 낙상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는 않았던 것이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건이 아닌가 보고 있다"고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