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경에 '리얼극장 행복'을 통해 아들 조경훈과 단둘이 여행을 떠난 조형기가 속마음을 털어놨답니다.
당시에 방송된 EBS1 '리얼극장 행복'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여행을 떠나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됐떤 조형기와 아울러서, 조경훈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당시에 아들의 고민을 알게 된 조형기는 "아빠가 탤런트가 되서 신인 때 한 2년 동안은 그랬던 것이다. 동기생들이 대사 열마디를 하는데 두 마디 짜리 그런 것도 안 왔다. 2년 동안 입질이 안 온 것이다. 그런 것을 겪었기 때문에 너를 이해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아빠가 처음부터 정마로 각광을 받고 사람들이 알고 그랬으면 그런 줄 알고 갔을 수 있던 것이다. 그런 어려움이 있어야 쉽게 지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한 후 "솔직히 내가 별 이야기는 안 했어도 진정으로 내가 생각한 이상으로 네가 잘했다. 네가 연기에 재주가 있다고 보는 마음이다"며 진심을 털어놨답니다. 내색은 안 해도 아들의 연기 활동을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었음이 전해졌답니다.
이후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경훈은 "조금 비쳐 보이던 것이다. 나의 모습이 낚시와 같더라. 다른 사람들 잡히는 거 보면 부럽기도 하다가 나도 언젠가 잡히겠지 하는데 입질은 정말로 안 오니까"라며 "자꾸 다른 구멍을 찾아다니게 되는 것 같고, 미래가 보이지 않으니까 진정으로 이 구멍이 내 길인가 내가 하고자 하는 연기가 내 집업이 맞는 건가 싶은 게 비슷한 것 같은 마음이다"고 했답니다.
